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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我是韓國武行的, 名叫雪治局, kkamagi, 白烏, 까막이, raven chang입니다.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는 한물 간 폐물(廢武)이지만, 칭구(友) 따라 江湖에 왔으니, 멋나게 놀아보세.. 유남생(you know what i am saying)?
    punching Korean, kicking Korean, training Korean, please.. bygones.. hoho.. regards kkamagi

Blog entry

  • first Air Bag stunts in Korea

    Tuesday, Jun 2, 2009 7:42AM / Standard Entry / Members only

     

    진짜사나이 (The Real Man, 1996)

     

     

    1996.04., 107분

     

     

    제작 : 익영영화사
    기획 : 박상인
    감독 : 박헌수

    촬영 : 김형구
    특효 : 정도안

    출연 : 권해효, 서미경, 박광정, 이경영..

     


         

     

     

    나, 강철보다 단단하고 화산보다 더 뜨거운, 절대로 이 땅에 속해있지 않는 최후의 인디언 추장같은 진짜 사나이. 그러나 자동차 세일즈 교육원에서 재교육을 받는 불쌍한 사나이. 어느날 시동이 걸린채 서있는 원장의 차의 유혹을 뿌리치지 않았다. 언제나 꿈꾸던 진짜 사나이가 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목력같이 희고 샘물보다 더 맑은 아름다운 그녀. 그래서 장차 왕비보다는 여왕이 될 꿈이 있는 그녀. 하지만 지금, 트럭 운전사들이 잘 모이는 희쭈그레한 휴게소에서 냄비 우동을 팔고 있는 그녀. 정의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않는 진짜사나이가 폼나게 나타나 어려움에 빠진 그녀를 구하고 표표히 사라지던 날, 그녀는 아줌마의 고함소리를 뒤로하고 진짜사나이와 함께 바람처럼 떠났다.

    진짜사나이와 그녀는 지긋지긋한 영업소와 우동집에서 탈출하였다. 정의와 법의 수호자 경찰 라이방을 따돌리고 톨게이트에서 납세의 의무도 거부하였다. 그들은 멈춤이 없이 바람처럼 이 땅의 끝까지 달려갔으며 천정이 터지고 바닥이 무너지도록 섹스도 하였다. 진짜 사나이와 그녀는 악당 빨노파의 차와 부딪히게 된다. 악당 빨노파는 자신들을 무시하는 두목 망치의 총을 빼앗아 달아나던 중이었다. 갑작스런 라이방의 싸이렌 소리에 놀라 허겁지겁 도망가는 빨노파. 위기에 벗어난 진짜사나이와 그녀는 뒤바뀐 빨노파의 차를 타고 다시 달린다.

     

     


    드디어 대한밍국의 스턴트에도 "에어빽"과 "파이어 방화젤리"가 등장하는 첫 영화이다

     

    그러나...

     

     

    무슐감독이 후배인지라.. "진모야, 7공수를 전역한 아우 강형주를 한번 투입시키세!"
    "그라입시다!"

    저그들 찍고 싶은대로 다 찍고, 스턴트맨들의 찐을 빼는 감독.. 제일 싫어하는 짓거리다..

    밤새도록 지달린다..  내 작품이었다면, 감독이고 나발이고 디립따 욕했을 텐데..

     

    스턴트 맨의 초조-긴장-불안은 쩐혀 생각도 안 해주는 띱때들..
    "접속" 때, 카-스턴트도 그랬다.. 쥔공 전도연 씨를 생각해준다며, 맨 마지막에 찍자고..
    대종상에서 상도 받았다는 어느 기사님이 우긴다!
    "무작정 지달리는 스턴맨도 좀 생각해주십쇼?"

    여긴 헐리웃도 아니고, 항국의 "통상관례"라며 언성을 높인다..
    이런 개같은 오후가 있나? "사고나면 책임지실 겁미꺄?" 대들었다..

    "차 한번 뒤집는 거지만, 사고나 에너지(NG)나는 것도 생각 좀 하쇼?"
    "어차피 준비하면 늦은 밤이고, 뒤집을 차도 따로 있으니, 먼저 찍겠씀다!"

    감동님한테 빡빡 우겨서, 먼저 찍었다!
    다 찍고, 버러장머리 없는 노미라 씹을 줄 알았더니, 자네 말이 맞다고 칸다.. 

    히히, 그랴요.. 상도 탔으면서, 앞으로는 스턴맨도 고려해주쇼

     

    마냥 지달리다 지치고 지쳐.. 동이 트기 얼마 전에야 찍잔다.. 햐, 드뎌 울나라도 헐리웃 스턴맨처럼 에어빽을 사용한다!
    10층에서도 괜찮은 에어빽이라며, 7층에서 뛰란다.. 허걱, 콘도 7층이면 일반건물 9층인디? 아우님이랑 올라갔다..
    에어빽이 너무 작아보인다, 무전기로 밑에 있는 무슐감독한테, 먼저 5층에서 테스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5층, 7공수 예비역이 폴짝 뛰어내렸다.. 가뿐하게 안착!

    올라간김에 나도 시도해보기로 한다..  떨어져죽는 거니까, 헐리웃처럼 거꾸로(逆)으로 해보자.. 가뿐하게 안착!
    에어빽 표면이 좀 빳빳한 느낌이다!

    박헌수 감독이 둘이 같이 뛰어보란다.. 정도안 행님(특효팀 대장)은 에어빽 첫 사용하는지라 시큰둥해 한다..

    이, 얼, 싼!

    둘 다 로꾸거로 동시에 뛰었는데.. 앗차, 아우가 먼저 뛴 것인가? 몸무게를 계산 못 한 것인가?

    아우는 75kg, 난 58kg.. 떠그럴, 모르겠다.. 두 명이 뛴다고, 에어빽에 바람을 잇빠이 너무 많이 넣었나부다..

    아우가 먼저 떨어지고, 내가 떨어지고.. 옆에서 뭐가 퉁~ 튕기고, 나도 튕겨 둘 다 바닥으로 나뒹굴었다..

    하이코, 뒈지는 줄 알았네.. 특효(특수효과)팀도 에어빽 준비는 처음인지라.. ㅎㅎ

    무슐감독이 아무리 돈도 좋지만 뒈지겠다며, 그냥 5층에서 형 혼자 좀 해달란다.. 주객전도(主客顚倒)됐다..

    혼방(shooting)이다..

    반팔에 반바지라, 새벽공기가 차갑다.. 이번엔 어떤 상황인지 못 듣고 올라가서.. 에너지(N.G)..

    한번 더.. 상황은 아래 층에서 떠덜썩하게 쥔공들이 벽치기하는 걸 훔쳐보는 거란다.. ㅋㅋ
    NG.. 피가 거꾸로 치솟아 그런지, 에어빽 때문인지 뒷골이 엄청 아프다.. 한번 더 하란다.. 엠삥!

    "형, 또 할 수 있겠어요?"
    "하코, 무슐감독 아우님, 한컷으로 말고 컷을 나눠가자 그래라.. 조명 때문에, 자네 수신호가 안 보인다네.."

    띱때 감독이 끝까정 한 컷을 고집한다.. 또 에너지(N.G)..

    다섯 번째.. 올라가니, 동이 틀라칸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으아아.. 쿵!

    이번엔.. 에어빽에 공기를 너무 적게 넣어, 등짝이 바닥에 닫았다.. 하코!

    찬 기운에 에어빽에 이슬도 맺혀 찰과상에, 아픈 등짝은 문제도 아니고..

    목덜미도 문제도 아니고.. 춥고, 이미 뒷골은 내 것이 아니다.. 해롱해롱!

    더는 몬하겠다.. 스팍....... 이건 아니다!


    내 얼굴이 누렇게 떴단다.. 아우가 날 엎고 특효팀 벤으로 뛰어갔다.. 

    "도안이 행님, 이거.. 헐리웃用 에어빽이 아닌 것 같은디요?"

    떠그럴.. 소방用 에어빽을 잘못 수입했단다.. 이.럴.슈.가?

    밖에서, 감독의 한번 더 하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성질이 나서, 일갈을 토했다..

    "니가 해라, 씹쌔야.. 먼저 찍어줬으면 이런 일 안 생기잖아? 뒈질 뻔핸네, 씨앙!" 

    "시마이(철수/收工)!"..... 키득거리는 특효팀과 무술팀.. ㅋㅋ
    시사회 때 보니, 첫 NG 컷을 사용한 거 같더구만.. 이렌 삼.돌.이. 헌수-팍!^^

    며칠 후, 이번에는 홍사범(師範)이.. 파이어(fire)스턴트에서

    방화젤리를 너무 적게 발라서인지, 손에 큰 화상을 입었다..

    두해 전, 신씨네의 "구미호" 때도.. 내 등짝을 홀랑 태워먹은 박.헌.수 감독..

    홍사범이 독고영재 대역, 내가 방은희 대역을 했다..

    폭파씬 때, 너무 가까워 온통 뒤집어쓀 것 같은데, 폭파시켜 버리더군.. 가깝다니깐? 젠장!

    둘이 화염에 휩싸여, 앵글에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삼돌이, 카악! 

    하필 방은희의 옷이 망사였는지라, 불똥이 등살에 붙어서 안 떨어지더구만..

    이때는 파이어 방화젤리도 없었는데..

    내한테 와 욕 안들은 줄 아쇼, 박감독? 그날 현장에 신철 사장님이 나와 있었잖아? ㅋㅋ 

     

    그놈의 헐리웃 에어빽 때문에..

    그들 거는 패라슛처럼 보드러븐데, 이건 뭐 천막에나 사용하는 천이니.. ㅋㅋ

    뭐든지 첫 시작은 애로사항이 많지만, 차츰 좋아지겠지요?

    홍콩은 아즉도 라면박스 사용하니, 위안이나 삼읍시다!

     

    영화판에서는 아즉 "에어빽  역강하" 기록이 남아 있네요.. 허허

    후임들이여, 이 에어빽은 높낮이를 떠나.. 세번 이상 뛰면.. 골로 간다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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